세계적인 축구 클럽들이 위치한 도시들은 단순한 경기장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축구장 따라 떠나는 여행’은 경기 관람은 물론, 지역 문화, 역사, 미식, 예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 방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의 대표 축구 도시인 마드리드, 리버풀, 뮌헨을 중심으로, 각 도시의 명문 구단 홈구장과 그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방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마드리드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시작하는 예술 여행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본거지이자, 축구와 예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2025년 리노베이션이 완료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은 최신 기술과 전통의 융합으로 재탄생해, 축구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습니다.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은 선수 라커룸, 트로피 갤러리, 가상현실(VR) 체험관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구단 공식 굿즈샵도 놓칠 수 없습니다.
경기장 관람 후에는 인근 프라도 미술관, 레티로 공원, 왕궁 등을 방문해 마드리드의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란비아 거리에서는 쇼핑과 함께 탭스 요리, 스페인 와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마요르 광장은 밤에도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리버풀 - 안필드의 전설과 비틀즈의 도시
영국 리버풀은 리버풀 FC의 홈구장 안필드(Anfield)가 있는 도시이자, 음악과 축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안필드는 ‘You’ll Never Walk Alone’이라는 응원가로 상징되며, 경기 당일에는 도시 전체가 축구 열기로 가득 찹니다.
안필드 투어에서는 더그아웃, 감독 인터뷰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리버풀 FC 박물관에서는 클럽의 역사와 레전드들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시 탐방은 비틀즈 스토리 박물관, 앨버트 독, 리버풀 대성당 등과 함께할 수 있으며, 페리 타이레벨트 강 유람선을 타고 리버풀의 항구도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 코스입니다.
뮌헨 - 알리안츠 아레나와 독일식 정통 체험
독일 뮌헨은 세계 최정상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의 연고지이자, 알리안츠 아레나가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 경기장은 외관이 조명으로 붉게 빛나는 상징적인 구조물이며, 내부는 기술력과 관중 몰입도가 최우선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경기장 투어에서는 감독석, 선수 동선, 미디어존, 뮌헨 역사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식 매장에서는 다양한 유니폼과 팬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축구 관람 전후로는 마리엔 광장, BMW 박물관, 올림픽 공원, 독일 박물관 등에서 독일 특유의 역사와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뮌헨의 전통 맥주집(비어홀)에서 바이에른 전통 음식과 맥주를 함께 즐기면 현지인처럼 여행을 즐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월이라면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즌 여행이 됩니다.
결론: 축구 도시 탐방은 감성과 추억을 담는다
마드리드, 리버풀, 뮌헨은 각기 다른 색의 축구 문화를 가진 도시이지만, 공통적으로 경기장과 도시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융합된 완성형 여행지를 보여줍니다. ‘축구장 중심 도시 탐방’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 역사, 사람들까지 이해하게 되는 깊이 있는 여정입니다. 2025년, 경기 일정에 맞춰 떠나는 도시 탐방 여행으로 진정한 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