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시아 축구 경기장 여행과 먹거리 탐방

by chamta 2025. 8. 12.

김밥

 

아시아는 다양한 문화와 음식, 그리고 각국만의 독특한 축구 문화를 가진 대륙입니다. 일본, 한국, 태국 등 인기 있는 여행지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축구 경기장과 함께 현지 특색이 살아 있는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축구 경기장 세 곳과, 그 주변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과 라멘 거리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요코하마’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역사적인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이 있어 일본 전국의 유명 라멘 가게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라멘은 일본 축구팬들이 경기 전후에 즐기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간장, 미소, 소금, 돈코츠 등 지역별 특색이 뚜렷합니다. 경기 날에는 라멘 박물관뿐 아니라 인근 상점가의 노점에서도 다양한 국물 요리와 길거리 간식을 판매해 축구팬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습니다. 일본의 세심한 서비스와 깔끔한 음식은 경기 관람 후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해줍니다.

한국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길거리 분식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막전과 여러 국제 경기가 열린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경기장 근처 월드컵경기장역 주변에는 다양한 길거리 분식집이 모여 있습니다. 떡볶이, 순대, 김밥, 어묵 등 한국식 분식은 저렴하면서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입니다. 특히 매콤달콤한 떡볶이는 축구 응원 전후로 먹기에 제격이며, 어묵 국물은 겨울철 경기 관람 후 몸을 녹이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한국 축구팬들은 경기 후 종종 근처 호프집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며 승리를 자축하거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방문은 경기 관람뿐 아니라, 한국인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와 함께 먹는 길거리 음식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입니다.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과 길거리 해산물

태국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으로, 태국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이자 각종 국제 대회의 무대입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저녁이 되면 해산물 노점이 길게 늘어서며, 신선한 새우, 오징어, 조개, 게 등을 즉석에서 구워줍니다. 태국식 해산물은 매콤하고 새콤한 소스와 함께 제공되며, ‘똠얌꿍’이나 ‘쏨땀’ 같은 대표 메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경기 관람 전후로 태국 맥주 ‘창(Chang)’이나 ‘싱하(Singha)’와 함께 즐기는 해산물은 태국 축구의 뜨거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현지인들은 경기 종료 후에도 노점에 모여 축구 이야기를 나누며 늦은 밤까지 축제를 이어갑니다.

아시아의 축구 경기장 여행은 경기만큼이나 주변 먹거리를 즐기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일본 요코하마의 라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분식,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의 해산물은 각 나라의 축구 문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축구 여행을 계획한다면 경기 일정뿐 아니라, 주변 먹거리 탐방 코스를 꼭 포함해보세요. 그러면 축구와 음식이 어우러진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입니다.